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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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프로듀스48' 논란vs열풍…시작 전부터 뜨겁다

기사입력 2018.05.11 09:31 / 기사수정 2018.05.11 09:5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프로듀스48'이 첫 방송을 한 달 앞둔 시기에도 각종 논란과 열풍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Mnet '프로듀스48'은 한국의 '프로듀스 101' 시스템과 일본 최고의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의 AKB48 시스템이 결합된 한일합작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프로듀스48'은 시작 전부터 이미 숱한 논란들이 펼쳐졌다. 대중에 가장 크게 와닿았던 것은 '프로듀스48'에 대거 참여하는 AKB48이 일본 내 우익 걸그룹으로 분류된다고 알려진 것.

AKB48은 지난 2006년 12월 야스쿠니 신사에서 전범기를 상징하는 무대 위에 올라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전범기는 2차대전 당시 일본이 전쟁을 하면서 썼던 깃발로 '욱일승천'(아침해가 떠오르는 기세로 제국을 이룬다)의 뜻을 갖고 있어 제국주의를 옹호한다는 비판을 꾸준하게 받아왔다. 특히 우리나라는 일본 침략 전쟁의 최대 피해국으로 전범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

AKB48은 지난 2016년 단독 콘서트에서도 전범기가 박힌 의상을 입고 나와 무대를 꾸몄다. 특히 당시 콘서트 영상에서는 1945년 일본군이 미국 진주만을 공습하는 장면이 나와 전쟁을 미화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겪었다. AKB48의 콘서트를 개최한 날은 3월 26일로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이어서 더 큰 논란도 일었다.

'프로듀스48'이 기획될 당시에도 우익 논란은 거셌으나 시즌1, 시즌2의 후광 덕분인지 열풍 역시 함께 불어닥쳤다.

특히 지난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내꺼야' 무대를 최초공개하고 CJ E&M 센터 광장에서 게릴라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서서히 베일을 벗으면서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랜 시간 랭크돼 있던 것은 물론, SNS 상에서도 각종 사진이 활발하게 공유되며 열풍의 서막을 열었다.

한일합작 대형프로젝트인만큼 시작 전부터 각종 논란과 열풍으로 화제성을 입증한 '프로듀스48'이 과연 마무리단계에서는 어떤 성과를 받게 될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net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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