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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차트인 목표"…드림캐쳐, 월드투어 힘입어 국내인지도 높일까

기사입력 2018.05.10 15:1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그룹 드림캐쳐가 '악몽' 시리즈의 마무리 앨범에서 국내 인지도도 높일 수 있을까.

드림캐쳐는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악몽·Escape the ER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타이틀곡 '유앤아이'(YOU AND I) 무대를 펼친 드림캐쳐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 잡힌 칼군무는 물론, 다미의 마술 지팡이, 스트라이프 스카프 등 포인트 소품들과 스토리텔링 자체인 안무가 '재밌게 듣고 보는' 드림캐쳐의 무대를 완성했다.

타이틀곡 '유앤아이'(YOU AND I)는 드림캐쳐의 '악몽' 스토리로 이어지는 특유의 유니크한 콘셉트를 풀어냈으며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더해져 더욱 웅장하고 풍성한 사운드로 완성된 메탈 록 장르의 곡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편이 되어주겠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무대 중간에서 마술을 펼쳐야 하는 다미는 "아직 미숙해서 연습을 하다가 많이 다쳤다. 그러나 무대마다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붉은 레드 컬러에서 블랙 컬러로 헤어색을 바꾼 지유는 "이번에는 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어울릴 것 같아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더 지유는 "드림캐쳐가 악몽 시리즈를 이어왔는데, 이번 앨범이 악몽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앨범이다"라며 "새로운 콘셉트에 대해 아직 확실하게 답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악몽의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 시대를 여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장르로 돌아오게 될 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드림캐쳐는 공백기동안 남미 4개 도시와 유럽 7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 '플라이 하이'(Fly High)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유현은 "유럽에 갈 수 있을지는 상상 하지 못 했다. 막상 가니 많은 분들이 환호해주셔서 굉장히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연은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은 다 똑같지만 나라마다 흥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더라. 폴란드는 흥이 오르면 발을 구르는데 그 우렁찬 소리가 저희에게 기합을 불어주면서 좀 더 하이하게 만들어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월드투어에서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 다미는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콘서트 세트리스트에 우리 곡보다는 커버 곡이 더 많다. 만약 남미 콘서트를 펼치게 된다면 좀 더 남미의 정서에 맞는 곡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드림캐쳐는 JTBC '믹스나인'에 출연했지만 월드투어 일정으로 중도하차해야했다. 지유는 "굉장히 실력 있는 분들이 많았었다. 배울 점도 많고 새로운 무대에서 좋은 친구들과 퍼포먼스를 할 수 있었는데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고 전했다.

중국 멤버인 한동은 "중국에서 아직 한 번도 공연을 해보지 못 했다. 꼭 중국 공연을 해서 가족들에게 드림캐쳐를 소개해주고 싶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중국 팬 분들도 뵙고 싶다"고 전했다.

드림캐쳐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담긴 '악몽' 시리즈의 곡들로 외길 콘셉트를 걷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어두운 콘셉트의 여자친구' 라는 수식어를 붙여주기도 했다고.

이에 대해 드림캐쳐는 "선배님들과 함께 언급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감사한 일이고, 저희 콘셉트를 알아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개인적으로 여자친구 선배님들과 곡을 바꿔서 해보면 어떨까 하는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또 커버하고 싶은 곡으로는 여자친구의 데뷔곡 '유리구슬'을 꼽았다.

다미는 "여자친구 유주와 절친인데, 이번 앨범을 서로 모니터링해주면서 응원해주고 있다"며 "이번에 컴백이 겹쳤는데, 빨리 와서 보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드림캐쳐는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 "드림캐쳐 노래를 많이 알아봐주셨으면 좋겠고, 높은 순위가 아니더라도 차트인을 해서 역주행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드림캐쳐는 "오랜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대중에게 잊혀지지 않게 조금 더 한국에서의 인지도를 쌓는게 활동 목표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드림캐쳐는 이날 타이틀곡 '유앤아이'를 비롯해 두 번째 미니앨범 '악몽·Escape the ERA'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am8191@xport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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