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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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무리뉴 "선수들이 내 말을 새겨듣지 않아 무승부로 마쳤어"

기사입력 2009.04.12 05:42 / 기사수정 2009.04.12 05:42

장원우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원우] 세리에A 선두 인테르 밀란은 주말 팔레르모와의 홈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발로텔리와 이브라히모비치의 득점으로 2대0으로 앞서나가던 인테르는 후반 카바니와 수씨에 동점골로 무승부로 마쳤다.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에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팀은 강렬함과 재능 템포를 가지고 경기했고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 실질적으로 팔레르모는 전반 45분 동안 우리 골문 근처에도 올 수 없었다. 하지만 후반은 다른 경기였다 네라쭈리들은 마치 경기가 끝났다는 듯한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팔레르모는 첫 득점을 하기 전까지 우리보다 위적이었다" 고 말했다.

이어서 오늘의 무승부의 가장 큰 원인은 선수들이 자신의 말을 새겨듣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무리뉴는 "후반에 우리의 집중력이 감퇴했다 하프타임 때 내가 말한걸 아무도 듣지 않은 게 안타깝다 난 2대 0으로 경기가 끝난 게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선수들은 마치 다 이긴 양 경기했다 그것이 무승부에 원인이다 팔레르모가 만약 3-2로 승리를 했다면 우린 큰 벌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1달 만에 득점에 성공한 발로텔리에 대해선 "마리오는 더 나아져야 한다 그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고 열린 마음으로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그는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것이 앞을 향한 첫걸음이다 그러나 그는 더 많이 배워야 하며 가끔은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일일이 지정해주어야 움직인다 그는 내가 멀리 있을 때는 좋은 움직임을 못한다. 이것이 그가 더 보완해야 할 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늘 경기에서 자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넣으며 20호 골을 기록 단독 득점 선두에 올랐다.

 



장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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