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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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내 후임으로 무리뉴? 글쎄…"

기사입력 2009.04.11 22:37 / 기사수정 2009.04.11 22:37

황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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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오늘자 유럽 축구 소식엔 축구 감독들의 이야기가 많네요.

러시아 국가대표팀과 첼시의 감독으로 '투 잡'을 뛰는 히딩크 감독이 올 시즌엔 러시아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2경기밖에 없어서 첼시를 맡을 수 있었지만, 다음 시즌에는 원래 계약을 맺고 있던 러시아 국가대표팀에 충실하기 위해 첼시를 맡을 수 없다고 한 바 있는데요.

그의 후임으로 다음 시즌 첼시를 맡게 될 감독으로 AC밀란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더 선'에서는 안첼로티 감독이 이미 다음 첼시 감독으로 내정되었고 3년의 계약 기간에 연봉, 추가 수당까지 보도하면서 상당히 구체적인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과연 다음 시즌 첼시의 감독이 누가 될 것인지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최근 맨유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의 후임으로 무리뉴를 지지하는 맨유 선수들의 인터뷰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정작 퍼거슨 감독은 후임으로 무리뉴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하네요.

또 퍼거슨 감독은 최근 리버풀 베니테즈 감독이 맨유를 자극하는 인터뷰를 한 것을 받아치면서 첼시가 리버풀보다 더 위협적일 거라며 베니테스 감독을 자극하기 시작했습니다.

감독들의 신경전이 정말 치열한 중에 과연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이지 기대됩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아스날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셍제르망의 19세 수비수인 마마두 사코에게 1200만 파운드(약 234억 원)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Sun)

스페인 구단인 AT마드리드는 첼시의 중앙 수비수인 알렉스를 900만 파운드(약 176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Sun)

아스톤 빌라의 감독인 마틴 오닐은 리버풀의 유혹을 받고 있는 가레스 배리가 팀에 잔류하도록 설득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네덜란드의 스트라이커인 얀 베네고어 오브 헤셀링크는 셀틱과 새로운 계약을 맺고 싶어 합니다. (Independent)

미드필더인 줄리앙 그레이는 자신이 이번 여름에 풀햄을 떠나게 될 것이라는 추측들을 종식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하츠의 미드필더인 사울리우스 미콜리운나스의 미래는 재계약이 자꾸 미뤄지는 이유로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Daily Record)

아스날의 윙어인 테오 월콧은 자신의 미래를 아스날에 바친다는 암시를 했습니다. (Daily Mail)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AC밀란의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는 만약 이번 여름에 첼시의 새로운 감독으로 간다면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마다 100만 파운드(약 20억 원)씩 포상금을 받게 될 것입니다. (Sun)

알렉스 퍼거슨 경은 첼시가 리버풀보다 더 우승에 위협적일 것이라며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자극하기 시작했습니다. (Sun)

또한, 퍼거슨은 자신이 은퇴하더라도 조제 무리뉴에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맡길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Daily Star)

또한, 퍼거슨은 만약 자신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두 번 더 차지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직을 그만 둘 것이라고 말합니다. (Sun)

카를로 안첼로티가 첼시로 가게 되는 것은 이미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논의되었습니다. (Daily Star)

아스날은 감독인 아르센 벵거가 구단에 남을 수 있도록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Times)

스티븐 제라드는 힐스브러 재앙으로 인해서 사망한 자신의 사촌에 대한 기억들이 자신을 선수로써 더 키워주었다고 말했습니다. (Guardian)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볼튼의 스트라이커인 케빈 데이비스는 예전에 빅 필 스콜라리 감독이 첼시를 이끌던 때에 자신의 어린 아들이 자신이 첼시로 가게 될 수도 있다는 신문의 보도에 정말로 흥분했었다고 밝혔습니다. (Sun)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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