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소사, 롯데전 8이닝 4실점 역투에도 첫 패 위기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헨리 소사가 8이닝 4실점 역투에도 패전 위기에 놓였다.

소사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8이닝 11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2점 지원에 그쳤다. 

1회 전준우, 김문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소사는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은 후 이대호에게 3루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2회 이병규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문규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번즈를 삼진 처리해 마쳤다.

3회 신본기, 나종덕에게 뜬공을 유도한 소사는 전준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소사는 김문호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 손아섭에게 2루타를 맞은 후 이병규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2루수 정주현의 송구 실책으로 실점했다. 번즈에게 안타를 내준 소사는 신본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역시 선두타자 나종덕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전준우의 땅볼 타구가 병살로 연결됐고, 김문호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 대타 채태인에게 안타, 문규현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줘 실점했지만, 번즈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해 마무리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사는 대타 정훈, 문규현, 번즈를 차례로 범타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9회 마운드는 정찬헌이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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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