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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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둥지탈출3', 최연소 13.7세 4인방, 좌충우돌 여행 시작

기사입력 2018.05.08 21:10 / 기사수정 2018.05.08 21:1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 '둥지탈출' 역대 최연소 13.7세 4인방의 베트남 여행기가 시작됐다. 

8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김지영, 갈소원, 이믿음, 염은률이 베트남 여행기가 그려졌다. 

제주소녀 갈소원은 엄마를 도와 카레 만들기에 도전했다. 갈소원은 서툰 칼 솜씨로 감자를 자르는 등 엄마를 돕기 위해 애썼다. 그러다 양파를 썰 때는 쏟아지는 눈물을 참지 못해 힘들어 했다.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카레를 완성하는 과정을 도와 어른들의 놀라움을 샀다.  

이후 갈소원은 동생과 함께 키를 쟀다. 그의 키는 141cm. 갈소원은 '목표하는 키가 있느냐'는 질문에 "165cm다. 여자가 제일 예쁜 키라고 많이 들었다. 그 키까지 클 수 있을 줄 모르겠지만 크려고 노력 중"이라며 웃었다. 

폭풍 성장한 염은률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염은률은 과거 SBS '붕어빵'에 출연해 아빠 못지않은 끼를 발산해 큰 사랑을 받았던 인물. 어느덧 중학교 1학년이 됐다. 그는 "14살 하노이에 살고 있는 염은율이다"라고 인사했다.

염은률은 평소 엄마와 대화가 없는 편이었다. 이에 염경환의 아내는 "어떤 때는 아들을 하나 더 안 낳았으면 어쩔 뻔했나 싶을 정도로 서운할 때가 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염은률은 "엄마와 10마디 정도 하는 거 같다. 계속 물어보면 대답을 안한다"고 말했다. 주로 방 안에서 게임에 몰두하는 모습이었다. 염은률이 집에서 혼자 게임에 몰입한 순간, 아빠 염경환이 돌아왔다. 염은률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버선발로 아빠를 마중 나갔다. 게임 중인 걸 들키면 아빠에게 혼날까 염려됐기 때문. 염경환의 아내는 "아빠한테 많이 혼났다. 아빠가 무서운 거다. 밤늦게까지 게임을 해야 하는데 아빠가 있으면 게임을 못하는 거다. 그래서 나한테 툴툴거리면서 '아빠 언제가'라고 한다"라고 말해 염경환을 놀라게 만들었다.

'둥지탈출3' 멤버 소개가 끝난 후 아이들의 본격적인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번 시즌 멤버들의 여행지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난 '둥지탈출3' 멤버들은 어색함도 잠시 함께 햄버거를 먹으며 체력을 보충한 뒤 여행에 나섰다. 이번 시즌은 역대 최연소 13.7세 아이들이 모였다. 나이는 어리지만, 스스로 찾아가야 할 목적지는 무려 700km나 떨어져 있었다. 아이들의 목적지는 후에로, 서울에서 부산 거리만큼 하노이에서 먼 장소였다. '둥지탈출3' 아이들은 예상보다 먼 목적지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영을 중심으로 여행사 등을 둘러보며 관련 정보를 모았다. 또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살뜰히 챙겨 흐뭇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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