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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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선다방' 1커플 매칭 성공…기승전 '양세형 인기'

기사입력 2018.05.07 00:3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다방' 이번엔 한 커플만 서로의 마음이 통했다.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선다방' 6회에서는 선물을 사온 로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인나는 오렌지 캐모마일 티를 선보였고, 다른 카페지기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유인나는 무릎담요와 손거울도 준비해왔고, 양세형은 유인나의 세심한 면을 칭찬했다.

이어 2시 맞선남이 먼저 도착했다. 유인나, 양세형 등은 남자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노력했다. 이어 2시 맞선녀도 등장했다. 앞서 '첫인상에 아니다 싶으면 아니더라. 첫눈에 호감이 생기는 분을 만나고 싶다'라고 적어냈던 여자는 남자를 보고 환하게 웃었다. 여자가 웃는 걸 확인한 카페지기들은 서로 눈빛을 교환했다.

맞선 남녀들을 지켜보던 유인나는 "난 '선다방'을 하면서 느낀 게 대화가 꼭 많아야 좋은 건 아닌 것 같아. 공백이 생겨도 그것도 대화의 일부가 되는 게 대화가 잘 통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카페지기들이 기대했던 7시 맞선 남녀가 만났다. 남자는 사전 미팅 때 만났던 모든 맞선 남녀를 통틀어 제일 개성이 강하다고. 여자는 남자의 말에 계속 웃음을 터뜨렸고, 양세형도 "개그 수위로 따졌을 때 선수급이다"라고 인정했다. 2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이 떠난 후 카페지기들은 "두 사람은 걱정이 될 정도로 데칼코마니처럼 닮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후 결과 발표 시간. 2시 맞선 남녀의 하트는 두 개. 게다가 여자가 지난주 우연히 봤던 농구하는 무리에 남자가 있었다고. 두 사람의 인연에 카페지기들은 "달리 운명이냐"라며 '선다방'이 연을 맺게 해줬다며 뿌듯해했다. 반면 4시 남녀의 하트는 하나도 없었다. 

유인나, 양세형, 로운은 7시 남녀가 하트 2개일 거라 예상했지만, 이적은 하나도 없을 거라고 했다. 하지만 하트는 남자에게만 있었고, 카페지기들은 울적해졌다. 유인나는 "긴장감 없이 재밌기만 하면 안 되는 건가봐"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격하게 동의하며 "제가 엄청 웃기잖아요? 그럼 '난 재밌는 사람이랑 결혼할 거야'라고 하면서 결국 저 혼자 집에 간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세형은 "그런데 제 경험으로 보자면, 어렸을 때 많이 웃기고 그랬으니 (주변에서) 절 많이 좋아했을 거 아니냐. 여기에 가끔씩 진지한 모습까지 보여준다면 서로 민망한 관계가 되어버린다. 날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진지하게 얘기했다. 양세형이 자신이 인기가 많다는 말을 계속하자 유인나는 결국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양세형은 "나가. 누나랑 안 할 거니까 나가라고 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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