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6이닝 5실점을 하고 내려갔다.
노경은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1일 SK전에서 첫 선발로 나서 5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했던 노경은은 27일 한화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그리고 이날 5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노경은은 1회 선두 노수광에게 초구에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한동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계속해서 노수광을 지켜보다 견제사 시키고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최정은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팀이 2득점에 성공한 2회에는 한 점을 내줬다. 로맥 좌익수 뜬공 후 이재원과 11구 승부 끝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정진기에게도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정의윤의 땅볼 때 이재원이 홈인했다. 김성현은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3회는 박성한 3루수 땅볼, 노수광 유격수 뜬공, 한동민 투수 땅볼로 깔끔했다.
하지만 노경은은 4회 야수 실책과 맞물리며 흔들려 역전을 허용했다. 최정에게 볼넷, 로맥에게 좌전 2루타를 내주면서 무사 2·3루, 이재원과 정진기를 각각 내야 뜬공과 땅볼로 잡았지만 폭투가 나오면서 허무하게 1점을 잃었다.
이어 정의윤 타석에서 3루수 신본기의 실책이 나왔고, 로맥이 들어와 2-2 동점이 됐다. 그리고 김성현 내야안타 뒤 박성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계속해 만루 위기 맞았으나 노수광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은 이재원에게 볼넷, 정진기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무사 2·3루에 몰린 뒤 결국 진명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진명호가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노경은의 실점도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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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