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승환은 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9-9로 맞선 9회 말 등판했다. 점수를 내준다면 1차전을 그대로 패배하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오승환은 '돌부처'답게 평정심을 유지했다.
선두타자 에드윈 엔카나시온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얀 곰스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제이슨 킵니스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깔끔하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2경기 연속 1이닝 무실점. 지난 2일 미네소타전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하류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올라 깔끔한 투구을 선보였다.
한편, 토론토는 연장 11회초 터진 얀거비스 솔라테의 만루홈런으로 13-11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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