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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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피아니스트 윤한, 9월 아빠된다 "아이 위한 곡 쓰는 중"

기사입력 2018.05.03 13:1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피아니스트 윤한이 아빠가 된다.

윤한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드디어 아빠가 됩니다. 태명은 ‘해일’이에요” 라는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어 그는 “9월에 태어날 아이와 아내를 위해 요즘 매일 곡을 쓰고 피아노를 연주해 주고 있습니다”라며 오는 18일 발매 예정인 피아노 소품집 '지극히 사적인'에도 태어날 아이를 위한 곡인 ‘해일’과 ‘9월의 기적’을 수록했음을 밝혔다.

피아노 소품집 '지극히 사적인'은 지난 겨울 싱글 'It was you'를 발매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매되는 앨범이다. 그 동안 발라드, 재즈 등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부르고 또 연주했던 그가 처음으로 피아노 연주에만 집중하여 한층 더 성숙한 피아니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소품집에 수록된 곡들에는 지극히 사적인 지금, 이 순간의 나의 감정을 오롯이 드러낼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마련하자는 마음이 담겨 있다.

천천히 나의 길을 걷는 ‘slow life’를 그리는 듯한 이번 앨범은 “조금 느려도 괜찮아”, “지금 이대로 충분해” 라고 말해주고 있다. 이 선율들은 윤한의 작은 이야기들로부터 시작되었고, 듣는 이 개개인의 마음에 닿아 또 다른 새로운 이야기들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

윤한은 오는 26일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한다. 티켓은 오픈 동시 매진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윤한의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는 피아노 소품집 '지극히 사적인'의 동명 타이틀로 도심 속에서 온전히 나만을 위해 휴식할 수 있는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한은 이번 앨범과 공연을 시작으로 라디오, 방송, 행사 등 보다 폭넓은 활동으로 팬들 앞에 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이하는 윤한의 인스타그램 소감 전문이다.

“엄청나게 큰 해일이 우리를 덮치는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드디어 아빠가 됩니다. 태명은 ‘해일’ 이에요.
9월에 태어날 아이와 아내를 위해 요즘 매일 곡을 쓰고 피아노를 연주해 주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부모가 된다는 게 이렇게 큰 책임감과, 동시에 감격스러운 일인지 느끼게 되는 행복한 하루 하루 입니다.

해일아 안녕~ 아빠야
많이 많이 보고 싶구나
엄마 아빠는 우리 해일이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
곧 만나자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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