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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손 꼭 잡고' 윤상현♥한혜진, 죽음 앞둔 가슴 아픈 이별

기사입력 2018.05.02 23: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25회·26회에서는 김도영(윤상현 분)이 남현주(한혜진)를 놓아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영은 제이큐 본사와 계약했다. 신다혜(유인영)는 남현주를 만나고 오라고 허락했고, 김도영은 과거 계약이 성사되면 남현주에게 사주기로 약속한 다이아 반지를 들고 찾아갔다. 

김도영은 "나 제이큐하고 정식으로 계약했어. 이제야 좀 실감이 난다. 정말 끝이구나. 지금껏 당신하고 헤어지는 게 실감이 안 났거든"이라며 소식을 전했다. 남현주는 "미안해요. 그런 이야기 그만하자. 그래도 당신한테 좋은 날인데. 다혜한테 고맙다고 전해줘. 진심이야"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도영은 "다시 시작할 수 없는 거지?"라며 매달렸고, 남현주는 "여보. 당신 그러면 벌 받아. 이용한 것 밖에 안되잖아. 다혜를. 도영 씨 안되겠다. 빨리 가"라며 쏘아붙였다.

김도영은 "도대체 우리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냐. 우리가 아니라 내가. 어쩌다가 이런 모습으로 당신 앞에 있게 된 거냐고"라며 자책했고, 남현주는 "다신 오지 마. 나 작업실 구할 거야. 한 달 안에 집 구해서 내가 이 집에서 나갈게"라며 선을 그었다.

김도영은 "믿든 안 믿든 나 당신 위해서 제이큐 계약 딴 거야. 놔줄게. 현주야. 내가 그러고 말고 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이라며 진심을 전했고, 식탁 위에 반지를 둔 채 돌아섰다.

이후 남현주는 반지를 돌려줬고, "도영 씨한테 이런 거 받을 이유가 없어. 자격도 없고"라며 못 박았다. 김도영은 "이거 원래 당신 거야. 줬던 걸 다시 뺏어? 갈라서게 됐다고?"라며 거부했다.

남현주는 "몰라서 이러는 거야? 이거 산 돈. 김도영이 번 게 아니잖아. 나중에 도영 씨가 정말 돈 많이 벌면 그리고 그때도 나하네 이런 걸 사주고 싶은 마음이 남아 있다면 그때는 받을게"라며 독설했다.

게다가 남현주는 김도영이 자신의 병세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남현주는 "언제 알았어. 나 병원 다니고 있는 거. 나 얼마 못 산다는 거 당신도 잘 알고 있잖아"라며 추궁했다.

남현주는 "나 며칠 후에 발리 갈 거야"라며 말했다. 김도영은 "거기는 너하고 나하고 늙어서 같이 가기로 약속한 곳이잖아. 잘 다녀와"라며 씁쓸함을 드러냈고, 남현주는 "당신이 같이 가고 싶어?"라며 울먹였다.

그러나 김도영은 "나 당신한테 미련 없어. 미안한 건 조금 있지. 정도 조금 남아있고. 하지만 그것 때문에 창창한 내 미래 망치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어"라며 거짓말했다. 그럼에도 남현주는 "내가 어딜 가서 당신 같은 사람을 만나겠어"라며 고백했다.

특히 남현주는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남현주는 장석준이 있는 병원으로 로 급히 옮겨졌고, 다행히 죽을 고비를 넘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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