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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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믹스나인' 9人 데뷔 물거품된 속사정

기사입력 2018.05.02 16:5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JTBC '믹스나인'을 통해 발탁된 9인의 데뷔조 멤버들이 결국 다시 연습생 신분이 됐다. YG 엔터테인먼트라는 대형 기획사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활동할 수 있을거라 기대됐지만, 다시 한번 고배를 마시게 된 것.

당초 '믹스나인' 측은 최종 데뷔조(우진영(해피페이스), 김효진(WM), 이루빈(라이브웍스컴퍼니), 김병관(비트인터렉티브), 최현석(YG). 송한겸(스타로), 김민석(WM), 이동훈(비트인터렉티브), 이병곤(YG))와 '4개월' 동안 활동하고 이후 해외 공연 등을 함께 하자는 약속을 내걸었다. 그러나 이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일단 프로그램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4개월로는 승부수를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결국 YG는 '3년 계약'을 다시 제안했지만 이를 두고 일부 기획사가 반기를 들었다. 다년간 '믹스나인'에 묶여 있을 경우 기존 그룹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월 '믹스나인'이 종영된 후 YG와 9명의 연습생 소속사는 데뷔를 현실화 시키기 위해 여러차례 의견을 모았으나, 결국 합의를 도출해내는데는 실패했다. 지난 3월 양현석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생~꼭 이루어내야죠. 노력하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라고 말했지만 이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

사실상 '믹스나인' 9명의 데뷔는 일찌감치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았다.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이 종영과 동시에 곡작업 및 연습, 팬미팅 준비에 열을 올린 반면 '믹스나인'은 그 어떤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게다가 다년간 '믹스나인'에 몸을 바쳐야 하는 변수까지 생기면서 9명의 멤버들은 다시 연습생으로, 혹은 기존그룹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won@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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