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킬롤로지' 박선희 연출이 공연 중에 등장하는 다수의 욕 대사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연극 '킬롤로지'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킬롤로지'에는 직접적이고 직설적인 대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다수의 욕이 포함되 있기도.
이에 대해 박선희 연출은 "원작에도 욕이 많다. 엄청 많다. 빈민가에서 자라난 아이들로 설정돼 있어서 그런지 정말 많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박 연출은 "우리나라로 가져오면서 나름 줄인 것이다. 욕을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지만 표현하면서 욕이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후반부 데이비는 욕을 줄였다"라며 "물론 연기적으론 힘들다. 관객들이 멀어질까 걱정됐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킬롤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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