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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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국내 e스포츠팬들과 만남 가져

기사입력 2005.06.14 01:51 / 기사수정 2005.06.14 01:51

정대훈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농구선수 하승진 출연 행사 탐방기

한국인 최초로 미 프로농구(NBA)에 진출한 하승진(20,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12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진행된 파란 프리스타일 정규리그 현장에서 국내 e스포츠팬들과 진솔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하승진 선수 인터뷰, 팬들과의 질의 응답, 친선 경기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하승진은 선발된 2명의 일반 팬과 함께 '하파이브(HA-5ive) 팀'을 결성해 파란 프리스타일 챔피언팀에 빛나는 '프리휘즈 팀'과 천선 경기 대결을 벌였다.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두 팀의 대결은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챔피언팀다운 집중력을 보인 '프리휘즈'의 승리로 끝이 났으나 하승진은 실제 농구 실력 못지 않은 수준급 게임 플레이를 선보여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경기가 끝나기 전 '하파이브(HA-5ive) 팀' 하승진이 마지막에 시도한 슛이 '프리휘즈 팀'에 의해 블록을 당하자 하승진이 어이없다는 듯 상대편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모습을 여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행사는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2시간여에 걸쳐서 진행된 행사 시간 동안 하승진은 재치있는 유머를 선보이며 행사장에 모인 관객들을 즐겁게 했고 인터뷰 시간을 통해 그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스스로 해소해 주는 모습도 보여줬다.

한편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 하승진은 이날 행사 참여를 끝으로 국내 행사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행사장에서 하승진의 국내 에이전트사인 투앤원커뮤니케이션은 "하승진이 오는 15일 오후 5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포틀랜드로 떠나 구단 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 친선경기 시작을 앞두고 화이팅을 외치는 하파이브(HA-5ive) 팀과 프리휘즈 팀



▲ 어린이 팬과 함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하승진 선수






정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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