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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2018 흥행코드 '가족' 이어간다…가정의 달에 만나는 유쾌함

기사입력 2018.05.01 10:16 / 기사수정 2018.05.01 10: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가 온 가족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2018년 흥행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레슬러'는 '신과함께-죄와 벌', '그것만이 내 세상',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이어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가족의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지난 해 12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신과함께-죄와 벌'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저승 세계의 풍성한 볼거리는 물론, 정의로운 망자 자홍과 동생 수홍 그리고 홀어머니의 애틋하고 가슴 뭉클한 가족애를 전하며 1441만 관객을 동원,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이어 2018년 1월,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와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그것만이 내 세상'은 이병헌, 박정민, 윤여정까지 세대별 대표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 341만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 바 있다.

또 세상을 떠난 수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소지섭과 손예진의 감성 케미에 판타지적 설정이 더해진 가슴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로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보편적인 공감을 전하며 260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극장가 흥행을 이끈 작품들에 이어 '레슬러'가 2018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또 한번 가족 영화의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2018년 흥행 계보를 이어갈 '레슬러'는 20년차 프로 살림러 귀보(유해진 분)와 유망주 레슬러 아들 성웅(김민재) 그리고 귀보의 엄마(나문희)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유쾌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을 전한다.

아들 성웅이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이 곧 자신의 꿈인 아들 바보 귀보와 아빠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인 성웅이 부딪치며 서로를 이해해가는 모습은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가족 간 소통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여기에 엄마를 통해 자식의 부담감을 이해하고 성웅을 통해 부모의 책임감을 실감하게 되는 귀보가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아 성장하는 이야기는 누군가의 부모이자 자식으로서만 살아왔던 캐릭터의 의미 있는 변화로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흥행 장인 유해진과 라이징 스타 김민재, 그리고 충무로의 베테랑 배우 나문희의 열연으로 완성된 삼대 조화는 겉으로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는 가족애를 전하며 지금껏 잊고 살았던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유해진과 김민재, 이성경, 나문희,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 등이 출연하는 '레슬러'는 5월 9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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