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만기' 김명민이 김현주와 라미란 사이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9회에서는 회사로 복귀한 송현철A(김명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연화(라미란)와 황금녀(윤석화)의 만남을 목격한 선혜진(김현주). 선혜진은 의아해하며 허동구(최병모)에게 송지수(김환희)를 아냐고 물었다. 허동구는 그 길로 송현철에게 가서 "너 제수씨한테 좀 잘해. 제수씨가 너 많이 걱정해. 더 이상 상처 주지 마. 아니면 아예 이혼하고 시원하게 보내주든가"라고 윽박질렀다.
선혜진은 먼저 송현철에게 문자를 보냈다. 연락을 하던 두 사람의 입가엔 미소가 번졌지만, 이내 송현철은 선혜진과 조연화를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다.
송현철이 남편이라고 확신했던 조연화는 강한 부정에 혼란스러웠다. 조연화는 송현철과 찍은 사진을 티셔츠로 만든 송지수(김환희)에게 "정신 차려. 너도. 그 아저씨 네 아빠 아니야. 네 아빠는 죽었어"라고 밝혔다.
그러던 중 키위를 먹은 송현철은 쇼크 반응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 갔다. 같이 있던 사채업자(박준규)는 휴대폰에 아내라고 저장된 조연화에게 연락했고, 허동구(최병모)는 선혜진에게 연락했다.
아내라고 저장되어 있단 말에 혼란스러워진 조연화는 결국 병원으로 달려갔고, 선혜진, 송현철과 마주쳤다. 조연화는 다른 일 때문에 왔다고 둘러댔지만, 선혜진은 송현철과 조연화의 눈빛을 보게 됐다.
한편 허동구는 송모동(이도경)을 통해 송현철B가 죽은 사실을 알았다. 그간 송현철A가 했던 말들을 떠올린 허동구. 송현철이 허동구에게 진실을 털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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