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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외로움과 위로"…박효신이 '별시'로 전하는 풍부한 감성

기사입력 2018.04.30 11:02 / 기사수정 2018.04.30 11:0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오랜 기다림 끝에 박효신의 정규 8집이 베일을 벗는다. 

박효신은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별 시(別 時)'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한다. 지난 2016년 7집 이후 약 2년만에 내는 8집 정규 앨범의 포문을 여는 곡이다. 

박효신은 시련과 아픔, 그리고 그 극복 과정을 노래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014년 발표한 '야생화'가 대표적이다. '야생화'는 추운 겨울 들판에 피어난 야생화처럼 그간의 시련과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음악을 통해 다시 한번 비상하겠다는 박효신의 진정성과 의지가 담겨있는 자작곡이다. 

'야생화'로 메가 히트를 기록한 박효신은 긍정적이고 행복한 감정 역시 진솔하고 아름답게 그려냈다. 

우선 'HAPPY TOGETHER'를 통해서는 모두에게 행복을 전달하고자 하는 바람을 노래로 표현했다. 이 곡은 각박하고 치열한 세상 속에서 지금까지 잘 버텨낸 우리 모두를 위로하는 내용이다. 삶이 힘들 때 왜 우리가 어린 시절을 생각하게 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잘 버텨준 현재의 내 모습이라고 위로하며 스스로를 응원하는 내용의 힐링 곡이다.

'Shine Your Light' 역시 우리들의 사랑이 삶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아름다운 고백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난 마치 해를 만난 새벽처럼/긴 겨울 끝의 봄날처럼/너에게 이끌려/꼭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등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어 'HOME'에서는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 불확실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를 향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숨'도 박효신 개인의 이야기인 동시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치열한 현실 속에서 꿈을 잊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우리가 과거에 가졌던 작은 꿈과 소망들이 일상에 지친 우리의 맘을 위로해주고 우리로 하여금 계속해서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처럼 박효신은 극도로 현실적인 불안정함을 노래 안에서 보여주면서도, 이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응원을 동시에 전달한다.

박효신은 2018년의 시작을 알리는 1월1일 '겨울소리'로 다시 한번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눈 내리는 날, 이 노래를 듣는 누군가가 다양한 겨울의 소리들을 들으며 그리워하는 무언가를 떠올리고 잠시나마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 내려간 가사는 박효신만의 깊이 있는 음악적 색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리고 30일 오후 6시 세상의 빛을 볼 '별 시'는 그리움이라는 감성을 바탕으로 희망이 묻어나는 가사와 멜로디로 대중들의 마음을 감싸 안는 곡이다. 처음 시작 했던 마음과 항상 같을 수 없는 지금이지만 서로가 변해버린 마음으로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함께 있어도 서로가 그리운 때를 이야기 하고 있으며 다시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바람과 그러한 때를 생각하며 만든 그리움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제목이자 곡이다.

'별 시'는 박효신 특유의 감성으로 완성된 곡이다. 티저를 통해 미리 공개된 "내가 너의 밤이 돼 줄게", "주머니 속 내 손을 꼭 잡고", "어느 멋진 날 너에게 줄 노래"라는 시적인 가사만 봐도 알 수 있다.

박효신은 '별 시'를 통해 정규 8집에서 보여줄 음악적 색깔을 예고했다. 풍부한 감성과 깊은 감성을 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야생화'부터 음악적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정재일이 이번 앨범의 공동 작곡 및 프로듀서로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박효신의 소속사 글러브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별 시(別 時)’는 저마다의 이유로 그리움과 외로움을 가진 수많은 별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는 박효신의 바람이 담긴 곡인 만큼 ‘별 시(別 時)’를 듣는 모든 분들에게 아티스트의 마음이 닿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won@xportsnews.com / 사진=글러브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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