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다방' 최초 하트 6개. 카페지기들이 한 단계 성장했다.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선다방' 5회에서는 맞선 남녀를 위해 캔들을 준비한 로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분위기가 좋았던 3시, 5시 맞선 남녀에 이어 7시 맞선 남녀가 등장했다. 카페지기들은 여자의 행동에 시선이 집중됐다. 소개팅에서 애프터 신청이 없어 고민이라고 편지까지 쓴 여자는 계속 빨대를 만지작거렸다. 자칫 시큰둥해 보일 수도 있는 상황. 카페지기들은 빨대를 뺏기 위해 차를 제공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대화는 계속 이어졌다.
두 사람이 나가자 유인나와 양세형은 7시 맞선 남녀가 되어 두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해봤다. 카페지기들은 남자가 여자의 행동을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을 거라고 추측했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남자의 표정이 좋았기 때문. 이적은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에 대해 말하며 "만약 사랑에 빠졌다면 다른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여자에게만 집중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이후 맞선 결과가 공개됐다. 3시, 5시에 이어 7시 맞선 결과도 성공이었다. 특히 7시 남자는 "여자분이 잘 웃고, 첫 느낌이 좋다"라고 밝혔다. '빨대 돌리는 게 거슬리지 않았냐'는 질문엔 "빨대 돌리는 건 의식하지 못했다"라고 답했다고.
이에 양세형은 "타자는 공만 보여. 빨대 돌린 게 손목을 보게 한 마법 같은 효과였다"라고 흥분했고, 이적은 고릴라를 외쳤다. 유인나는 "좋아하는 건 단점들이 눈에 들어와서 실망하는 것이고, 사랑하는 건 그 어떤 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처음으로 모든 맞선 팀 매칭에 성공하자 카페지기들은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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