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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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같이 살래요' 장미희♥유동근, 사랑은 늙지 않는 것

기사입력 2018.04.29 07:10 / 기사수정 2018.04.29 00: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장미희가 유동근에게 적극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13회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이 이미연(장미희)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망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효섭은 이미연과 교제를 반대하는 박선하(박선영)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박효섭은 "이 나이 되면 다들 그렇게 사니까. 늙으면 그렇게 죽은 듯이 살아야 하니까. 근데 왜 죽은 듯이 살아야 하는 거지? 왜. 나이 먹었으니까. 늙어버렸으니까"라며 털어놨다.

결국 박효섭은 "그러다 병들면 산 송장처럼 살다가 죽어야 하나. 나도 그렇게 살아야 되는 줄 알았어. 지금 이 나이 되어보니까 내 마음 아직은 펄펄 살아있더라. 여기 이놈은 늙지도 죽지도 않아"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박선하는 "아빠"라며 만류했고, 박효섭은 "그래. 나는 네 아빠야. 아무려면 내가 너희들 아빠라는 걸 어떻게 잊어"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박효섭은 박선하가 방에서 나간 후 가슴을 치며 주저앉았다.

그러나 박효섭은 마동호(박철호)에게 "미연이가 같이 살잔다. 잠깐 꿈 꾼 거 같아. 좋더라. 선하하고 애들 보면 민망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뭐라고 쑥덕대는지도 아는데 왜 이리 기분이 좋냐"라며 고백했다.



또 이미연은 "너희 애들이 나 싫어하지? 그래서 망설여? 우리 제대로 시작도 못했는데. 내 프러포즈까지 거절하는 거야?"라며 물었고, 박효섭은 "무슨 여자애가 그런 말을 툭툭 던지냐"라며 민망해했다.

이미연은 "너는 나를 좋아하니까. 지금이라고 다르겠어? 내 눈 5초만 보면 심장 터질 걸. 나하고 둘이 있는데 이제 두근거리지도 않아?"라며 애교를 부렸다. 박효섭은 "이 나이에 두근거리면 심장에 문제 있는 거예요. 병원 가야 됩니다"라며 시치미 뗐다. 그러나 박효섭은 "병원 가야 되나"라며 혼잣말했고, 이미연에 대한 진심을 내비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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