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길해연이 손예진, 정해인의 연애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10회에서는 상처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서경선(장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진아(손예진), 서준희(정해인)의 관계를 안 김미연(길해연)은 서준희를 없는 사람 취급했다. 김미연은 이미 알고 있었단 윤승호(위하준)에게 "앞으로 준희 만나지 마"라고 밝혔다. 서준희가 나간 후 김미연은 윤진아에게 "미치려면 곱게 미쳐. 어디 동생을"이라며 윤진아를 때렸다.
그러자 윤진아는 "내가 뭘 잘못했는데. 엄마가 낳았어? 나한텐 그냥 남자일뿐이야"라고 밝혔다. 그날 밤 서준희는 윤진아에게 '혹시나 해서. 울지 마'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윤진아는 전화해 "안 울었어. 엄마도 놀라고 당황스러워서 그랬던 것 같아"라며 거짓말을 했다.
다음 날 김미연은 서경선을 찾아가 윤진아, 서준희의 만남을 반대했다. 김미연은 서준희를 위하는 척 말했지만, 서경선은 누구보다 김미연의 속내를 느끼고 눈물을 흘렸다. 김미연이 서경선을 만났단 사실을 안 윤진아는 서경선의 집을 찾아갔다. 서경선은 윤진아의 품에서 눈물을 흘렸고, 윤진아는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후 윤상기가 나서 윤진아를 설득하려 했다. 서준희가 부모 밑에서 자라지 않았단 걸 문제 삼았다. 윤진아는 "사랑이 뭐야? 자식은 부모 밑에서 성장하는 거라며. 사랑이 뭔지 좀 가르쳐줘봐"라며 "아빠. 나 처음 알았어. 사랑이 어떤 건지, 어떻게 하는 건지. 준희를 통해서 배우고 있어"라고 말했다.
윤진아는 "나한테 실망해도 상관없어. 나도 엄마, 아빠한테 실망했으니까"라고 확실하게 밝혔다. 집에 돌아온 윤진아는 김미연이 선 자리가 있다고 말하자 "유치해. 소름 끼치게 유치해"라고 밝혔다. 그날 밤 서준희와 통화하던 윤진아는 서준희에게 달려갔고, 윤진아가 방에 없는 걸 안 김미연도 뒤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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