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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2승-오지환 3안타' LG, 삼성 꺾고 거침없는 8연승

기사입력 2018.04.28 20:2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연이틀 꺾으며 8연승을 내달렸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2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삼성과의 3연전 역시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동시에 8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김대현은 5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3안타, 김현수가 2안타 2타점, 양석환이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 선발 보니야는 4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LG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 1사 후 오지환이 안타를 때려냈고,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김현수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0 리드를 잡았다.  

3회 추가점을 뽑았다. 이형종의 안타에 이어 박용택의 타구가 1루수 러프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갔다. 1사 1,3루 상황에서 김현수가 다시 한번 적시타를 때려내 2점 차가 됐다. 

삼성은 5회 만회점을 만들었다. 1사후 박해민이 3루타를 때려냈고, 김상수의 볼넷으로 찬스가 이어졌다. 러프의 타구를 3루수 양석환이 잡아냈지만, 1루 송구가 빗나가며 주자가 모두 득점했다. 2-2 동점.

그러나 LG가 다음 이닝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형종이 볼넷, 오지환이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박용택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2사 3루가 됐고 김현수가 자동 고의사구로 1루에 나갔다. 채은성이 적시타를 때려냈고, 유강남이 볼넷을 고르며 찬스가 이어졌다. 

보니야에서 최충연으로 마운드가 교체됐지만, 최충연이 김용의의 땅볼 때 1루 커버가 늦으며 실점을 내줬다. 양석환이 2타점 적시타를 연결해 6-2까지 달아났다.

삼성도 긴장을 놓지 않았다. 6회 강민호가 사구로 나섰고, 배영섭과 강한울이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해민의 밀어내기 점수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후 바뀐 투수 김지용에게 막히며 이닝이 끝났다. 7회 강민호의 2사 후 솔로포로 4-6까지 쫓았다.

LG는 9회 마무리 정찬헌으로 이어갔다. 정찬헌은 이원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러프에게 안타를 맞았다. 뒤이어 김헌곤에게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고, 강민호를 막아내며 시즌 9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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