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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슈츠' CP "장동건X박형식, 싱크로율 만족…한국 감성 보여줄 것"

기사입력 2018.04.26 11:4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슈츠' CP가 앞으로 '슈츠'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26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의 박기호CP는 엑스포츠뉴스에 "'슈츠' 첫 방송에 대해 내부적으로는 좋게 보고 있다. 하지만 더 높은 기준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더 중요한 건 오늘 방송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 NBC 유니버셜에서 시즌7까지 제작되고, 현재 시즌8 제작 예정인 인기드라마 '슈츠'는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진 후배를 받아들이며 생기는 에피소드들을 담은 드라마다. 

전날 방송된 한국판 '슈츠' 첫 방송은 전체적으로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갔다. 처음 만나게 되는 계기부터 두 사람을 둘러싼 주변 환경들이 같았던 것. 시간 흐름도 원작 '슈츠' 시즌 1의 1회와 비슷하게 흘러가 원작 팬들에게는 쏠쏠한 반가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박기호 CP는 "원작에서 검증 된 중요한 설정들은 가지고 오려고 했다. 하지만 이를 한국적으로 각색을 하고자 노력했다. 비슷하게 보이는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한국적으로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보면 재미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작에서 재미있게 봤던 에피소드가 한국드라마에서는 어떻게 전개되는 지 기대하며 봐줏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각색 방향에 대해서는 "미국 원작을 보면 알겠지만 수위가 높다. 이를 한국 드라마에 맞게 조정했다. 시즌8까지 이어지는 오리지널의 경쟁력은 살리되, 한국판 '슈츠'만의 매력도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각색 방향이 반영되어 박형식이 연기하는 고연우는 원작에서는 마약 중개상일 뿐만 아니라 마약 중독자였지만, 한국판에서는 이같은 설정이 사라지고 마약 중개에 이용되는 역할로 그려졌다.

또 드디어 드라마로 구현된 장동건X박형식의 케미에 대해서는 "'슈츠'는 무엇보다 캐릭터 플레이가 중요한 작품이다. 장동건과 박형식은 ''슈츠' 주인공들이 한국에 태어나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슈츠'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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