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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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야구 박물관' 개장

기사입력 2009.04.03 10:56 / 기사수정 2009.04.03 10:5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프로야구 원년 창단 멤버인 롯데자이언츠의 28년사를 고스란히 담은 "자이언츠 야구 박물관"이 오는 4일 2009 개막전에 맞춰서 오픈한다.

사직구장 2층에 위치한 '자이언츠 야구 박물관'은 총 면적 496㎡(약 150평)로 50여 명이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자이언츠 야구 박물관'은 총 400여 점의 기념물들이 전시된 롯데 자이언츠 역사를 총망라한다.

주요 구성으로는 자이언츠의 영웅, 우승/준우승, 역사관, 용품관, 체험관으로 나뉘며 먼저 입구에 들어서게 되면 롯데 자이언츠의 주요 연혁을 볼 수 있다. 또한, 마스코트, 역대 인형, 모자 등의 상품 위주로 전시된 홍보관 코너를 접할 수 있다.

'자이언츠의 영웅' 코너에서는 1984년 우승 주역이자 롯데를 대표하는 '에이스'인 최동원의 코너가 있다. 그리고 100 완투, 74 완투승의 '고독한 황태자' 윤학길과 '탱크' 박정태, '호랑나비' 김응국 선수의 야구용품과 관련사진이 전시되어있다.

우승/준우승 코너에서는 우승 2차례(1984년, 1992년)와 준우승 2차례(1995년, 1999년) 했던 시절의 유니폼과 글러브 등의 역사 자료로 남아있다. 역사관은 역대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비롯해 올스타 선정 선수 및 역대 감독 / 선수명단이 표기되어 있다. 또한, 우승 트로피와 팬 북 연감 등의 사료도 전시되어 있다. 이 밖에도 1975년 실업 롯데 창단시절 초청장과 사진도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으로, 용품관 코너로 가게 되면 롯데 자이언츠 역대 유니폼 변천사를 알려주는 자료가 전시돼 있다. 글러브와 볼, 배트의 제작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고 야구에 관한 기본 상식을 알려주는 가이드도 있다.

용품관 안에 마련된 특별 전시 공간에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 관련 사료 물과 2006년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이대호와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관련 용품이 전시되었다. 여기에 포수장비를 쇼 케이스로 꾸몄고 올해로 벌써 21회째를 맞은 롯데기 아마 야구대회 관련 자료도 배치돼 있다.

또한, 체험관에는 야구장을 축소해 배터박스, 더그아웃, 스탠드, 라커룸, 실내불펜 등이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2009시즌 롯데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 및 투수/포수 포토월이 종류별로 마련되어 관람 중에 사진촬영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자이언츠 야구 박물관"의 복도 곳곳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28년사를 소개하는 영상물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자이언츠 야구 박물관"의 개장시간은 시즌 중에는 주 중, 오후 1시~ 7시이며 주말시간은 오후 1시~ 6시까지 오픈된다. 또한, 비시즌 기간에는 오후 1시~5시까지 개방한다.

휴관 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사진 = 사직야구장 전경 (C)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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