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김민혁 "의미있는 홈런, 울컥한 마음도 들었다"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김민혁이 데뷔 첫 결승타를 때려냈다.

두산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차전 경기에서 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9승6패를 만든 두산은 2위 SK와의 승차를 3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민혁은 3-3 동점이던 6회 SK 서진용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때려내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홈런이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김민혁의 데뷔 첫 결승타다.

경기 후 김민혁은 "앞선 두 타석에서 내 스윙을 못하고 삼진을 당해 내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면서 "홈런을 쳐서 기분도 좋았고, 울컥한 마음도 들었다. 직구가 좋아 직구 포인트 맞췄던게 좋은 타구로 연결됐다.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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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