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김원중이 시즌 첫 선발승을 따내며 불펜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롯데는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팀간 1차전에서 14-8로 승리했다.
선발 김원중이 6이닝 5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타선은 17안타 14득점으로 화력을 뽐냈다. 특히 민병헌이 멀티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김원중은 "지난 경기들과 컨디션은 큰 차이가 없었다. 1회 공을 아낄 수 있었던 것이 결국 마지막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또 오늘은 (나)종덕이를 믿고 고개를 젓지 않고 경기를 했다. 경기 전 커브와 포크를 많이 쓰자고 했는데 리드가 좋아 삼진을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그동안 불펜 투수들이 고생이 많았는데 6회까지 쉴 수 있게 해준 것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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