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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블루 드라이브 본격 가동…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최초 공개

기사입력 2009.04.02 16:22 / 기사수정 2009.04.02 16:22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현대차가 '2009 서울 모터쇼'에 친환경 자동차 및 콘셉트카 모델을 대거 선보이며, 친환경 미래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일(목),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 '2009 서울모터쇼'에서 친환경 브랜드 『블루드라이브(Blue Drive)』의 첫 시작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블루윌(HND-4)'을 최초로 공개하고, 현대차의 미래 친환경 자동차 개발과 친환경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LA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현대차의 친환경 브랜드 『블루드라이브(Blue Drive)』는 바다, 하늘 등 자연을 의미하는 'Blue'와 이동성과 추진력을 의미하는 'Drive'의 조합어로, 친환경차를 통해 지구의 푸르름을 보전하고 인류를 포함한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지속 가능한 삶에 공헌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담았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한 '블루드라이브'의 엠블렘은 지구를 이루고 있는 푸른 하늘과 물을 상징화한 블루의 푸른색상과 자연을 상징하는 녹색을 이용해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 기술력을 표현했다.

양승석 현대차 글로벌영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는 저탄소 녹생성장을 이끌어 나갈 친환경 고효율의 에너지절약형 자동차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다양한 차종의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이고, 빠른 기간 내에 연료전지차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995년부터 2004년까지 하이브리드 양산기술 확보를 위한 1단계 사업에 돌입해 2005년부터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하이브리드카의 양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올해 7월, 그 노력의 첫 결실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청정연료인 LPG를 연료로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모터, 인버터, 배터리 등 핵심부품을 국산화했다.

현대차는 내년, 저속 구간에서 모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한 중형급 하드타입 하이브리드카 양산에 돌입하게 되며, 2012년 말부터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자동차의 중간 단계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전용 모델을 양산 및 판매할 계획이다. 

[사진(C)현대 자동차 제공]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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