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이 시청률 하락에도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은 9.7%(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10.5%)보다 0.8%P 하락한 수치다. 개인 시청률은 4.1%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을 드러내는 송현철(김명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현철은 송현철A가 거부했던 대출을 승인했다. 그러던 중 조연화(라미란)가 보험 때문에 송현철을 찾아왔고, 지점장실에서 남편이 키우던 선인장을 발견했다. 조연화는 송현철과 가족에 대해 물었지만, 송현철은 대답하지 못했다.
조연화는 "우리 가족에 대해선 모르는 게 없으면서 왜 본인에 대해선 대답을 못 하냐"라고 밝혔다. 송현철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놀라지 않을 자신 있냐"라고 말했지만, 조연화는 "하지 마세요. 정신 온전치 않으시잖아요"라고 애써 생각했다. 조연화가 다녀간 후 송현철은 직원들에게 보험을 광고했다.
이후 조연화는 TV에서 송현철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게 됐다. 조연화는 송현철이 남편의 버릇을 그대로 하는 걸 봤고, 그동안 송현철이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떠올리고 충격을 받았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는 6.9%와 7.6%, MBC '위대한 유혹자'는 1.6%와 1.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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