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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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버나디나 "사이클링히트?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

기사입력 2018.04.22 17:4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가 사이클링히트 기회를 놓친데 대해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KIA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팀간 3차전에서 14-4 완승을 거뒀다. 2연패를 탈출한 동시에 두산의 5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KIA는 선발 팻딘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더불어 타선이 22안타 14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상위타선에서 버나디나가 5타수 4안타, 김주찬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버나디나는 "사이클링히트 기회가 왔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에 대해 생각하진 않았다. 어떻게 배트 중심에 맞춰 치느냐, 타격감을 유지하느냐에만 집중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라며 "오늘 감이 굉장히 좋았다. 어제부터 타격감이 조금 올라왔고 특히 오늘은 투수의 공이 굉장히 잘 보였다. 집중해서 배트 중심에 맞추려 한게 장타까지 연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시즌 초반에도 부진하긴 했지만 지난해보단 올 시즌 상태가 훨씬 낫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타격은 차츰 좋아지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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