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이 드디어 첫 번째 국경을 넘었다.
20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4회에서는 국경 검문소에서 불안해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멕시코에서 미국을 육로로 이동했다. 하지만 타일러는 제작진과 이동하고, 김구라, 이시영, 유병재, 설민석만 따로 이동하게 됐다.
타일러가 떠난 후 멤버들은 패닉에 빠졌다.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는 도착 전 제거해야 하는 상황. 멤버들은 카메라를 언제 제거해야 할지 불안해했고, 국경 경찰들이 보이자 모든 카메라 제거를 완료했다. 이시영은 "구라 선배님이 의외로 겁이 많더라. 너무 다급하게 카메라가 부서질 정도로 움직여서 제가 더 무서웠다. 병재 씨는 번역기로 영어연습을 하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이후 국경 검문소에 도착한 멤버들. 김구라는 생존 영단어를 방출했지만, WT스탬프를 받으러 2차 검문소로 가라는 말에 크게 당황했다. 설민석은 당시 상황에 대해 "경찰의 카리스마가 대단했다. 그때 저쪽에서 제작진이 들어왔고, 살았다고 생각했다. 근데 제작진도 잡혀 온 거였다"라고 밝혔다.
몇 시간 후 타일러와 멤버들은 기진맥진한 채 미국에서 상봉했다. 이시영은 첫 번째 선을 넘은 소감에 대해 "설민석 선생님하고 함께 역사를 공부하면서 선을 넘는다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