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파' 백종원 "방송분량 상관없이 세 끼만 먹어…낭비 심한 방송"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백종원이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와 다른 프로그램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는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백종원, 박희연 PD가 참석했다.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는 백종원이 세계 방방곡곡 숨겨진 길거리 음식을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집밥 백선생'의 박희연 PD가 연출을 맡는다. 

이날 백종원은 "사업가로서 볼 때 '스푸파'는 낭비가 심한 프로그램"이라며 "먹방 프로그램을 여러번 찍어봤지만, 특성상 많이 찍어야해서 무리해서 먹어야 한다. 하지만 여기 제작진은 대표님이 원래 드시는 컨디션 내에서만 먹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하루에 세 끼를 먹었다. 아침이 포함 안되면 두 끼와 간식정도만 먹었다. 정상적으로 먹었다. 물론 양은 보통 사람보다 많이 먹지만..."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억지로 배부른 상태에서 먹어야하는 상황이랑 진짜 먹고 싶어서 먹는 상황이 다르다. 섭외도 안하고 맘대로 먹고 싶은대로 먹으라고 해서. 먹는 양보다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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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