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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삼성'-맨유, 삼각관계에 빠지다

기사입력 2009.03.30 23:41 / 기사수정 2009.03.30 23:41

황지선 기자


-3월 31일자 핫 클릭 -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2005년에 5년의 계약을 맺어 총 2010년까지 첼시의 유니폼 스폰서를 맡게 되었었던 삼성.

첼시와 같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현재 맺은 AIG와의 계약이 2010년이면 끝이 나게 됩니다. 그러나 지난해 발생한 금융위기 탓에 AIG가 위험해짐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IG는 재계약의 가능성이 극히 작아졌습니다.

이미 얼마 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은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는 새로운 스폰서를 찾겠다는 일념하에 이곳저곳 누구든 한번쯤은 들어봤을 대기업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요.

그러던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의 대기업인 삼성에도 접근했었나 봅니다. 삼성 측에서는 대한민국 선수인 박지성이 활약하고 있기도 해서 생각할 여지가 있는 문제 긴 하지만, 아직은 첼시와의 계약이 끝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과연 빨간 유니폼에 삼성글씨가 어울릴지, 결국에는 첼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어느 단단한 새로운 스폰서를 찾을 수 있을지 두 팀 모두 우리에게 친근한 구단들이라서 그런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각국의 국가대표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우리나라도 다음달 1일 북한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다음날인 2일에는 잉글랜드와 우크라이나와의 경기가 있습니다. 마이클 오웬은 앞서 29일에 있었던 슬로바키아와의 평가전과 우크라이나와의 월드컵 예선전을 치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한국 나이로 현재 30세인 그는 98년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꽤 오랜 시간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선수로 살아왔지만 잦은 부상 때문에 컨디션이나 몸 상태 악화로 대표팀 경기 출전에는 무리가 있었나 봅니다.

그러나 잉글랜드 대표팀의 현재 상황이 스트라이커들의 줄 부상으로 좋지 않게 돌아가게 되어
공격수로는 웨인 루니 정도밖에 남지 않게 되자,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가 토트넘의 스트라이커인 대런벤트를 불러들였다고 하는데요,

한 때 카펠로가 오웬을 두고 삼사자 군단(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닉네임)의 역사라고 불렀다며 오웬이 밝혔습니다만, 과연 이대로 '역사'로만 남게 될 것인지 아니면 다시 화려하게 복귀할 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소식을 아래 내용에서 확인해보세요.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위건은 산토스 라구나에서 활약중인 에콰도르출신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베니테즈를 700만 파운드(약 138억원)에 영입하는데에 가까워져 있습니다. (Daily Mirror)

베니테즈의 도착은 아마도 위건의 미드필더인 루이스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1700만 파운드(약 336억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신호이기도 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수비수인 파비오 칸나바로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입스위치는 스톡포트의 골키퍼인 오웨인 폰 윌리엄스를 영입하고 싶어합니다. (Daily Mirror)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의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가 뉴캐슬의 스트라이커인 마이클 오웬보다는 토트넘의 대런벤트를 더 긍정적으로 여기게되어 국가대표팀에서 오웬의 입지가 불안해질것으로 보입니다. 오웬은 카펠로가 자신을 삼사자군단의 역사라고 표현했었다고 말합니다. (Various)

잉글랜드의 주장인 존 테리는 수요일에 있을 우크라이나전에 앞서서 자신의 대표팀 동료에게 스트라이커인 안드레이 솁첸코를 주의하라고 말했습니다. 테리는 비록 셰브첸코가 첼시에서는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여전히 그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The Guardian)

스코틀랜드의 감독인 조지 번리는 만약 수요일에있을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자신의 나라가 월드컵진출의 희망을 접어야 할 것이라는것에대해 인정했습니다. (Various)

한편, 스코틀랜드 축구협회 측은 앞으로 두 달이 내에 2012년 올림픽의 영국 통합 축구팀 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해 움직일 것입니다. (Daily Record)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대한민국의 전자관련 거대기업인 삼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 스폰서가 되기 위해서 가장 최근에 접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밖에도 사우디 텔레콤, 인도회사인 사하라 그리고 타타 또한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Daily Star)

[황지선의 핫 클릭을 더 보고 싶다면?] 'FM 뉴스가 아닙니다' 매일 아침 유럽축구 주요 소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독자 여러분께 전합니다.

☞ 시장평가에서 동급인 호날두와 뉴캐슬 

☞ 콰레스마, "첼시로 완적이적 하고파~"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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