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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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이상한나라의며느리' 박세미, 자연분만도 강요받는다니

기사입력 2018.04.20 07:05 / 기사수정 2018.04.20 09:5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며느리가 아닌 딸이었어도 강요했을까?"

지난 19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폭발적인 첫 방송에 이어 2화에도 김단빈, 민지영, 박세미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화에 이어 가장 많은 비난을 받은 것은 박세미의 남편 김재욱. 첫 방송에서도 만삭인 아내를 제대로 보필하지 못하고 시댁과 아내의 사이에서 제대로 중재하지 못하는 김재욱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가 분노한 바 있다.

이날 역시 다르지 않았다. 첫째 아들 지우를 16시간 진통 끝에 제왕절개로 출산한 박세미는 둘째 아이 역시 제왕절개로 낳아야 했다. 첫째 아이 제왕절개 후 둘째 아이를 자연분만 하게 되면 큰 위험이 있기 때문. 특히 자궁파열이 될 위험도 있어 의사는 제왕절개를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시댁은 자연분만을 원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시아버지는 "제왕절개를 하면 아기 아이큐도 2% 정도 떨어진다더라", "자연분만을 하면 산모도 아이도 좋다"며 계속해서 자연분만을 강요했다.

남편 김재욱은 "그럼 한두시간만 (자연분만을) 시도해보는 건 어떠냐"는 말로 스튜디오 패널들의 분노를 이끌어냈다. 자궁이 파열될 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도 아버지의 강요를 제대로 끊어내지 못하는 남편에 남자 MC들 역시 분노했다.

결국 박세미가 폭발했다. 박세미는 "아이만 위하시는 것 아니냐. 내가 위험하다는데도 왜 자꾸 자연분만을 하라고 하시냐"며 눈물을 흘렸다. 박세미의 시아버지는 "내가 말하는게 너에게는 부담일지 몰라도 널 나쁘게 생각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하며 답답함을 유발했다.

방송 후 박세미의 남편 김재욱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특히 아내를 위해 아무런 발언도 하지 못하는 무력한 모습을 비난하는 글들이 많았다. 또 '며느리가 아닌 딸이었어도 강요했을까?'라는 말로 시아버지를 비난하는 댓글도 많았다.

이제 2회차를 지난 방송.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또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하고 말았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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