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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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주장 조성환, "절대로 지기 싫은 팀은 삼성"

기사입력 2009.03.30 15:10 / 기사수정 2009.03.30 15:1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조영준 기자]
30일 오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거문고 홀에서 벌어진 2009프로야구 미디어데이가 참석한 각 팀의 주장들은 올 시즌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의 주장 조성환은 "지난 시즌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지만 가을 야구가 너무 일찍 끝난 점이 아쉬웠다. 제가 잘못했던 부분도 후회되는데 준플레이오프에서 우리 팀을 탈락시킨 삼성과의 시합에서는 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어느 팀에게만은 지고 싶지 않으냐는 질문을 받은 조성환이 삼성을 지목했다. 이 발언을 들은 박진만은 "팀 분위기가 딱딱하고 어색했는데 지금은 분위기가 매우 좋고 선수들의 하나로 뭉쳐있다. 우리 팀은 특정 구단을 이기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모든 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 삼성의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히어로즈의 주장인 송지만은 "특정 팀을 이긴다는 것보다 모든 팀들을 상대로 이기는 승부를 펼치는 것이 히어로즈의 목표이다. 또한,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는 점이 우리 선수들의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 이글스의 신경현은 "최강의 팀을 이기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인 만큼, 가장 이기고 싶은 팀은 SK이다"라고 대답했다.

[사진 = 2009 프로야구 미디어 데이 각 팀의 주장들 (C) 엑스포츠뉴스DB 홍애진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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