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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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어른이 됐어"…민서, 성장통 겪은 소녀의 성숙함 '알지도 못하면서'

기사입력 2018.04.19 18:00 / 기사수정 2018.04.19 12:0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민서가 한층 더 성장해 슬픔을 느끼는 소녀가 됐다.

19일 오후 6시 민서의 신곡 '알지도 못하면서'가 발매됐다.

'알지도 못하면서'는 4부작으로 구성된 민서의 데뷔 앨범 'The Diary of Youth(더 다이어리 오브 유스)'의 두 번째 곡. 민서는 이번 곡을 통해 성장통을 겪으며 자신에 대해 하나씩 깨달아가는 소녀로 성장했다. 

특히 "사랑은 남겨지고 난 뒤에도 자란다는걸/나는 정말 몰랐어", "눈물이흐를 때면 흘리는 게 어른이란걸/나는 정말 몰랐어", "참아서 퉁퉁 불은 슬픔들이 또 차 올라서/지금 뒤늦게 울고 있어/이제 어른이 됐어"등의 가사 내용이 인상적이다. 자신의 내면에 대한 측은한 시선을 담은 가사는 곡의 감수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민서가 '멋진 꿈'에서는 어리고 귀여운 소녀였다면, 이번엔 성숙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어른이 됐어"란 가사와 민서의 비주얼, 전체적 분위기 등이 잘 어울린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민서는 여성스러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어딘가 애절해 보이지만 극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참아내는 모습은 '알지도 못하면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그려낸 듯 하다. 

또 민서는 청아하면서도 담담하고, 슬픈 보이스로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청춘의 일기장'이라는 테마로 한 편씩 공개되는 민서의 일기(노래)는 또래의 청춘이 느끼는 다양한 고민과 감정을 담았으며, 이를 통해 한 뼘씩 성장한 민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발라드 '좋아'로 대중의 큰 이목을 받은 민서는 지난 3월 '멋진 꿈'으로 정식 데뷔하자마자 '2018 홍콩 아시안 팝 뮤직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상을 수상하는 등 2018년 가요계 최고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알지도 못하면서' 뮤직비디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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