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국내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2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으로서 인기를 재입증했다.
일본 최대 음반 집계사이트인 오리콘이 18일 오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 9일 국내서 발매한 새 앨범 '왓 이즈 러브?'는 23일자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서 2만 8782포인트로 2위에 올랐다.
특히 11일 일본서 선보인 이 앨범은 한국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현지 아티스트 음반과의 경쟁에서 2위에 올라 '아시아 원톱 걸그룹'으로서 한일 양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으는 트와이스의 위상을 다시금 증명했다.
앞서 10일 0시 일본 라인 뮤직 송차트서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가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스위트 토커(SWEET TALKER)', '호!(HO!)', '데자뷔(DEJAVU)', '세이 예스(SAY YES)' 등 온라인서 공개된 전트랙이 1위~5위까지 줄세우기를 하며 인기몰이를 예고하기도 했다.
트와이스가 9일 오후 6시 공개한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의 동명 타이틀곡은 사랑을 책으로 배운, 혹은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밝은 느낌의 댄스곡으로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해 화제를 모았다.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는 16일 오후 발표된 멜론,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5개 주간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뮤직비디오는 18일 오전 11시 기준 4960만뷰를 돌파하며 5000만뷰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박진영과 트와이스는 지난해 5월 '시그널(SIGNAL)' 이후 약 1년 만에 '왓 이즈 러브?'로 연속 히트를 기록하면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조합의 성공을 다시 한번 알리고 있다. '시그널'은 각종 음원차트 정상 석권은 물론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상' 및 음악 방송 12관왕을 차지했다. '시그널'이 포함된 미니 4집 앨범 역시 3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아울러 트와이스는 새 앨범 '왓 이즈 러브?'를 포함해 데뷔 후 지금까지 국내서 발매한 정규 1장, 미니 5장, 리패키지 2장 등 총 8장의 앨범으로 15일 가온차트 기준 222만 2981장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5월 16일 일본서 3번째 싱글 '웨이크 미 업(Wake Me Up)'을 발매하고 현지서도 4연속 히트를 정조준한다.
신곡 '웨이크 미 업'은 '도전'이라는 키워드로 포기하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강한 마음을 응원하는 댄스곡으로 이번 곡 역시 트와이스 멤버 9명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6월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10월 일본 첫 싱글 'One More Time', 올해 2월 2번째 싱글 'Candy Pop'으로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3연속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이중 'Candy Pop'은 41만장을 넘는 출고량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또 현지 데뷔 불과 8개월여만에 앨범 출고량 100만장도 돌파했고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2월 제32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는 신인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5관왕을 석권하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일본서 3번째 싱글 발매와 더불어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두번째 투어 ‘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의 일본 공연도 이어간다. 5월 26일과 27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6월 2일과 3일 오사카 성 홀에서 4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 1월과 2월 진행한 첫 쇼케이스 투어와 비교해 더욱 규모를 넓혀 1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아레나 공연장에서 펼쳐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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