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17일 배우 정인선과 이이경이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커플이 된 가운데,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속 정인선의 키스신을 바라보는 이이경의 표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인선과 이이경은 드라마에서 각자 다른 사람과 로맨스를 키워가고 있다. 정인선은 김정현과, 이이경은 고원희와 러브 라인을 연기했다. 드라마 시청자들은 실제 연인과 함께 출연하면서도 연기에 몰입한 배우들의 열정에 놀라고 감탄하고 있다. 하지만 본심을 숨길 수 없었던 이이경의 사실적인 표정이 포착돼 웃음을 준다.
이이경의 본심은 지난달 13일 방송된 코멘터리 스페셜 2회 중 극 중 한윤아와 강동구의 키스신을 다시 보는 중 드러났다. 한윤아와 강동구는 가짜 결혼식에 이어 예상에 없던 키스까지 하게 된 상황. 머뭇거리는 강동구와 달리 한윤아가 먼저 키스를 리드하며 아름다운 장면이 완성됐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기도.
이를 보는 이이경의 표정은 웃고 있지만 어딘가 모르게 슬퍼 보인다. 이른바 '자본주의 미소'다. 입꼬리는 올라가있고 이는 환하게 모이지만, 눈은 웃지 않고 있다. 물론 코멘터리가 방송됐을 때는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장면이다. 그러나 정인선, 이이경의 교제 사실이 공개되면서 다시 주목받게 됐다.
한편 이이경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촬영 전부터 1년째 교제해온 게 맞다"고 엑스포츠뉴스에 밝혔다.
정인선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맞다"며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향후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17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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