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28 00:29 / 기사수정 2009.03.28 00:29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북한전을 앞두고 최종정검에 나선다.
대표팀은 오는 28일(토)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내달 1일(수) 북한과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갖는 최종점검 무대라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팀은 FIFA랭킹 44위로 82위인 이라크보다 앞서있지만 이라크는 2007년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꺾은 바 있고 이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진 팀이다. 특히 이라크는 많은 수비진을 포진하는 팀 컬러를 갖고 있어 북한전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에게 좋은 상대다.
현재 대표팀은 박지성, 이영표를 비롯해 새롭게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조원희까지 준비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이라크전이 많은 선수들을 시험해보는 무대이기도 하지만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북한전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야만 한다.
특히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이근호의 몸 상태다. 최근 이적문제로 인해 팀을 찾지 못한 이근호는 대표팀에서 이런 한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로 이라크전부터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는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였던 이근호이기 때문에 그의 플레이가 기대된다.
또한, 조용형의 부상으로 인해 공백이 생긴 수비라인은 김형일과 황재원 등이 대표팀에 승선하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변화의 시작이 이번 이라크전이다. 과연 선수들이 단기간에 얼마만큼 호흡을 맞춰 경기에 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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