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이 직원들의 불만을 들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5회에서는 선혜진(김현주 분)과 금성무(조셉리)를 이어주려는 아토(카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현철(김명민)은 은행 직원들을 불러놓고 "나에 대한 불만, 비리 아무거나 좋다. 편하게 말해달라. 절대 보복은 없다. 약속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송현철은 "못 믿으시겠죠. 그런데 난 꼭 알아야겠다. 이 인간, 그러니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살았는지, 어떤 인간인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현철이 질문을 받는다고 하자 직원들은 "이름을 밝혀야 하냐", "자필로 써야 하냐", "어느 정도 수위로 써야 하냐"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혹시 다른 지점으로 갈 계획 없냐', '한마디로 못 됐음' 등 비난도 있었지만, '지점장님 사무실이 깨끗해서 불만 없다', '지나치게 청렴하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송현철A가 비리를 저질렀다고 생각했던 송현철B는 의아해했다.
브런치 타임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자 송현철은 부지점장 육부(정석용)에게 이유를 물었다. 육부는 "지점장님이 식사를 잘 안 하고, 한 시간동안 지적만 한다. 효율적이지 않은 미팅이란 생각이다"라고 밝혔고, 송현철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브런치 약속을 잡았다. 이후 송현철A는 꿈에 나타나 "날 모욕하지마. 난 그런 사람이 아니야"라고 경고했다.
그런 가운데 송현철, 선혜진, 조연화(라미란)은 자녀 문제로 학교에서 마주하게 됐다. 송현철은 격하게 진짜 딸 송지수(김환희) 편을 들었고, 조연화는 민망해했다. 송현철은 선혜진이 보는 앞에서 송지수(김환희)를 애틋하게 안아주기도. 앞으로 송현철이 두 가정을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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