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 '시골경찰3'가 기상 여파로 울릉도 대신 포항으로 우회했다. 지진 재난 현장을 보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16일 오후 첫방송된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 시즌3'(이하 시골경찰3)에서는 이청아가 막내로 합류해 목적지 울릉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새 시즌 '시골경찰'의 목적지는 울릉도였다. 그러나 기상 여파로 배편이 결항되면서 울릉도 대신 포항 북부 경찰서로 향해 임시 근무지 배정을 기다렸다. 임시로 근무하게 된 장소는 포항의 흥해 파출소였다.
'시골경찰' 멤버들은 흥해파출소에서 본격 근무를 시작했다. 막내 이청아는 오대환의 요청에 따라 경찰가를 부르기도 했다.
환영식 후 박병대 소장은 지역을 소개했다. 그는 "여진 98회, 지난 11월 최초 규모 5.4 강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현준은 "대체 적으로 시민분들이 조금 쳐져 계시는 거죠?"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박 소장은 "그렇다. 지진으로 인해 살던 집을 떠나 체육관에서 생활하고 있다. 재난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많이 웃겨 드려야 한다. 많이 웃어야 지진의 트라우마를 벗어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이후 '시골경찰3' 멤버들은 주변 순찰에 나섰다. 지진 피해가 남아 있는 현장을 봤다. 신현준은 "무서웠다. 뉴스에서 본 것보다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해서 마음이 무거웠다"라고 말했다. 오대환은 "일본에서 지진을 당해봤는데 정말 무서웠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지진이 났다고 생각해보니 정말 많이 놀라셨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골경찰3'은 연예인들이 직접 관할 내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며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신현준과 오대환, 이정진이 출연하며 이청아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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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