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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김종국X김종민, '종종 브라더스'가 돌아왔다

기사입력 2018.04.15 23: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요태 김종민이 가수 김종국을 위해 수타 짜장면 만들기에 도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이 김종국의 집에 방문해 수타 짜장면을 만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민은 김종국의 독립을 기념해 집으로 찾아갔다. 김종민은 김건모에게 배운 대로 수타 짜장면을 만들었다. 김종민은 직접 오징어를 손질했고, 김종국은 오징어 먹물 때문에 집안이 더러워지자 화를 내기 시작했다.

이때 김종민은 오징어를 말리기 위해 운동기구에 손을 댔고, 김종국은 "오징어 널려고 하냐"라며 걱정했다. 김종민은 "형이 걱정이 너무 많은 거다"라며 안심시켰고, 김종국은 "생각을 해라. 여기 먹물이 잔뜩 있다. 얘네를 걷어서 씻어서 널어야 되는 거 아니냐"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종민은 "깜빡했다. 미안하다"라며 곧바로 사과했고, 김종국은 "그만 하자. 네가 잘못될까 봐 그렇다. 형이 수타 좀 하면 안되냐. 너를 수타하고 싶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김종민은 수타면을 만들기 위해 상에 랩을 둘렀다. 김종민은 랩을 많이 쓰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었고, 김종민은 "해주는 맛이 있다"라며 천진난만한 성격을 과시했다.

김종민은 수타면을 만드는 내내 "건모 형 대단하다. 진짜 건모 형 대단했다"라며 김건모에 대한 고마움을 느꼈다. 그러나 김종국은 "너 네가 어떻게 될 거 같냐. 얼마나 살지 모르니까 하고 싶은대로 다 해봐라"라며 으름장을 놨다.

김종국은 "할 줄 아냐. 모르냐. 청소하고 집에 가라"라며 쫓아냈고, 김종민은 "배고프다. 건모 형도 잘 안돼서 해본 게 있다. 수제비"라며 눈치를 봤다. 게다가 김종민은 짜장 소스를 즉석 식품으로 대체해 화를 돋웠다.

김종민은 "한바탕 해야 한다. 올해 김종국 잘되면 나 때문에 그런 거다. 우리 옛날에 엑스맨 같이 했던 거 기억나냐. 종종 브라더스 하지 않았냐"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김종국은 화를 참은 채 김종민이 만든 먹물 수제비를 먹었다. 김종국은 끝내 "맛있다"라며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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