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7.15 07:07 / 기사수정 2007.07.15 07:07
[엑스포츠뉴스=대구월드컵경기장, 임찬현 기자 '이것이 바로 프리미어리그의 실력'
12일 피스컵 개막전에서 성남에 밀려 자존심을 상한 볼튼 원더러스가 치바스 과달라하라를 상대로 화풀이를 하며 첫 승을 올렸다. 볼튼은 14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후반 졸탄 하르시니와 케빈 놀란의 연속골에 힘입어 치바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볼튼은 1승1무를 기록, 승점 4점에 선착, 결승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볼튼은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해나갔다. 볼튼은 체격 이점을 이용. 상대적으로 체격이 작은 치바스를 상대로 거친 몸싸움으로 경기를 전개해가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볼튼은 전반 10분 케빈 데이비스의 헤딩슛을 시작으로 치바스를 압박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슈팅에도 불구, 치바스의 육탄수비에 번번이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치바스는 두 차례의 역습에서 일대일 기회를 모두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경기를 지배한 볼튼은 후반 시작하자마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졸탄 하르시니가 치바스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돌파. 골키퍼를 제치고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킨 것. 이후 볼튼은 니콜라스 아넬카를 투입하며 공격의 수위를 높였고 결국, 후반 31분 케빈 놀란의 중거리슛이 치바스의 그물망을 흔들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치바스는 수비진을 최대한 위로 올리며 경기 막판까지 만회골을 노렸으나 볼튼의 끈끈한 수비진을 뚫지 못하며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사진=치바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케빈 놀란이 중거리 슛으로 두번째 골을 넣고 있다ⓒ엑스포츠뉴스 전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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