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콘서트'에 아이돌 계의 슈퍼 루키 유앤비가 2차 출격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는 유앤비(UNB)의 멤버 기중, 찬, 필독이 꽃 같은 비주얼과 함께 코믹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기 위해 나선다.
이는 지난 주 '올라옵Show(쇼)', '별별별', '구린라이트' 코너에서 신스틸러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한 준, 의진, 마르코에 이은 또 한 번의 깜짝 출연이어서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
유앤비는 성황리에 막을 내린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최종 선발된 9명의 멤버들로 구성된 보이 그룹. 4월에 갓 데뷔한 우주 최강 아이돌 유닛으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기중, 찬, 필독의 등장에 스튜디오는 관객들의 환호 가득 찼다. 특히 코너를 함께 한 희극인들과 차진 호흡을 보여주며 곳곳에서 재미를 선사해 노래, 춤은 물론 센스 있는 개그 감각까지 겸비한 만능돌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만난 찬은 "'개그콘서트'는 초등학생 때 다음 날 학교 가야 하니까 일찍 자라고 하시는 부모님 몰래 몰래 봤었고 그만큼 진짜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데 나오게 되니 신기하다"며 "리딩, 리허설 때 선배님들 뵀는데 진짜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고 함께 무대에 선 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았다. '실수 없이, 다음에 또 나올 수 있도록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지난 주 특별출연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긴 준, 의진, 마르코의 방송을 봤다는 세 사람은 "엄청 떨었다고 했는데 잘 하더라"는 칭찬과 더불어 그들이 했던 대사를 따라하기도 했다.
이어 그들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기중은 "형들 리허설 하는 거 봤는데 확실히 더 잘 할 것 같다"고 막내의 귀여운 패기를 보여 미소를 자아냈다.
또 기중은 "아직은 좀 많이 떨리지만 개그맨 선배님들, 유앤비 형들 위해서 자신감 있게 열심히 하겠다. 무대를 성공적으로 끝내서 실시간 검색어에 유앤비가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고, 필독은 "홍보차 나온 게스트가 아니라 오늘만은 개그맨이 돼 선배님들과 함께 녹아들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유앤비 기중, 찬, 필독의 활약은 15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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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