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구하라가 유기견 봉사활동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구하라는 지난 3월 말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와 함께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유기견 사설 보호소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해당 보호소는 지난해 4월 은평 뉴타운 재개발로 버려진 유기견들을 보호 중인 곳으로, 구하라는 카라봉사대와 함께 보호소를 찾았으며 약 4시간 동안 견사 내 분변 청소부터 하우스 청소까지 몸을 사리지 않고 적극적인 봉사를 진행했다.
카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진 속에서 구하라는 수수한 민낯에 머리를 질끈 묶은 채 방진복과 마스크로 완전무장하고 봉사에 열중인 모습이다. 먼저 나서서 사료를 옮기고, 유기견들에게 골고루 간식을 나눠주며 진지한 표정으로 최선을 다하는가 하면, 강아지들과 눈을 마주치며 입맞춤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구하라는 “평소 동물들에 관심은 많았지만 선뜻 행동에 나서지 못했다. 이제부터라도 유기 동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겠다”고 말했다.
카라 측 관계자는 “구하라 씨가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보호소에서 만난 유기견 삼 남매 태양이, 희망이, 보람이의 중성화 수술 비용 후원에도 참여했다”면서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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