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38
스포츠

프로골퍼 유소연, (주)혼마 골프와 클럽 후원 계약

기사입력 2009.03.25 18:53 / 기사수정 2009.03.25 18:5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프로골퍼 유소연(19)의 매니지먼트사인 IB 스포츠는 ㈜혼마 골프와 정식으로 클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유소연은 클럽 계약으로는 국내 최고수준의 계약금과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됐다. LPGA선수인 김미현, 홍진주 선수를 후원하고 있는 ㈜혼마 골프 와카바야시 부장은 LPGA 선수가 아닌 한국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와 후원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그만큼 올해로 프로 2년차를 맞이한 유소연 선수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소연은 메인스폰서에 하이마트, 의류스폰서의 오클리, 클럽스폰서에 혼마 등 든든한 지원군을 등에 업고 오는 3월 26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개최되는 J-Golf Phoenix LPGA International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있는 유소연은 "클럽 스폰서를 받게 되어 이제 더 자신감이 생긴다. 스폰서가 모두 정해져서 심리적으로도 안정이 되고, 전지훈련에서 고생한 만큼 기대도 크다. 좋은 결과로 도와주신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IB 스포츠는 유소연이 스폰서 계약 체결 외에 호주동계훈련 중, 캐리 웹의 현재 코치인 이안 츠릭의 지도로 쇼트게임이 눈에 띄게 좋아져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수영 선수인 박태환(20)의 북경올림픽 전담팀이었던 체육과학연구원 송홍선 박사의 조언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온 것도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도하 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유소연은 올해 ANZ Ladies Masters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해외 대회에서 더욱 강한 면모를 보여온 유소연은 지난해 아리조나 피닉스에서 전지훈련을 했으며, 전지훈련 기간 동안 참가했던 LPGA 3부 투어 격인 캑터스 투어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기회를 J-Golf Phoenix LPGA International 대회에서 살린다면 유소연에게 애리조나는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유소연 (C) IB 스포츠 제공]



조영준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