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씨네타운' 임수정과 윤찬영이 서로를 부르는 호칭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속 '씨네 초대석' 코너에는 영화 '당신의 부탁'(감독 이동은)의 배우 임수정과 윤찬영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박선영은 두 사람이 서로를 어떻게 부르는지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임수정은 "저는 '찬영아' '찬영이' '찬영 군' 이런 식으로 부른다. 영화 촬영 중에는 극중 이름인 종욱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런데 찬영 군은 저를 호칭없이 부른다"고 말했다.
이에 박선영은 "그럼 임수정 씨가 멀리 있을 떄는 어떻게 이야기를 하느냐"고 되물었고, 윤찬영은 "그럴 때는 부르지 않고 직접 거기까지 간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임수정은 "그런데 호칭없어도 편하더라"고 말하면서 "(윤찬영이 나에게) 누나라고 하기에는 나이 차이가 실제로 너무 많이 난다. 누나라는 호칭은 듣기에 제가 부끄럽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영화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분) 앞에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윤찬영)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린 이야기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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