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제라드 버틀러가 범죄 액션 영화 '크리미널 스쿼드' 시나리오를 읽은 후 호통쳤다. 또 출연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참여하게 됐다.
'크리미널 스쿼드'는 연방은행을 노리는 최강 은행강도 조직과 무자비한 범죄수사대의 대결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제라드 버틀러는 '크리미널 스쿼드' 시나리오를 받았을 당시 다양한 작품을 준비하느라 한동안 읽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시나리오를 펼치자마자 단숨에 완독, 작품에 푹 빠져 소속사에 "왜 진작 읽으라고 말해주지 않았어? 훌륭한 시나리오야!"라고 호통 아닌 호통을 쳤다는 후문이다.
또 "이 영화는 독창적인 영화다. 인물의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한다. 많은 이들에게 잊히지 않을 영화가 될 것이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완벽한 시나리오는 그를 출연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도 참여하게 만들었다.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된 그는 LAPD 출신의 은퇴한 형사 제이 도빈스에게 훈련을 받고 그의 작은 제스처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실제 형사보다 더 형사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리얼한 캐릭터는 물론, 현실감 넘치는 액션을 소화하며 장르적 쾌감이 넘치는 영화를 완성했다.
제라드 버틀러가 호통칠 정도로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로 완성된 '크리미널 스쿼드'는 1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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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