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수제버거라 한들 패스트푸드다. 신메뉴 개발도 중요하지만, 멋뿐만 아니라 맛을 챙겨야 한다.
11일 방송된 JTBC '나도 CEO2 창업백서' 마지막 회에서는 수제버거 창업의 맥이 공개됐다.
이날 의뢰인이 운영하는 수제버거집의 특징은 바로 에그 버거. 고기 패티 대신 에그 스크램블을 사용해 맛도 모양도 다른 수제버거와는 달랐다. 이 때문에 손님들이 SNS 등에 인증샷을 남겨 자연스럽게 홍보가 된다고 전했다.
의뢰인의 고민은 SNS에서 화제가 될만한 신메뉴 출시를 계속할지였다. 창업마스터는 출시를 하되 유행을 따라가기보다 브랜드 특징을 담은 신메뉴를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SNS에서 화제가 되는 메뉴의 특징은 사진이나 영상에 음식의 맛과 비주얼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냄새는 전달하지 못하지만 크기나 높이 등 외형적인 특징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비주얼을 보고 왔는데 실제 맛이 없으면 매출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두 가지를 모두 챙겨야 한다.
신재훈 설계마스터는 메뉴 개발에 있어 합리적인 가격 역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필패의 법칙으로 수제버거라 한들 어차피 패스트푸드이기 때문에, 주문 후 나오는 속도에 예민하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 10분 이내 완성시키지 않으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할 수 있다.
한편 '나도CEO2 창업백서'는 외식업계의 실전 노하우를 짚어줄 진짜 CEO들이 털어놓는 장사의 맥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도 사장님'과 함께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