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1%의 우정' 최자와 성혁이 극과 극 식성을 보였다.
7일 방송된 KBS 2TV '1%의 우정'에서는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배우 성혁이 새로운 커플로 등장했다.
이날 최자와 성혁은 전혀 다른 일상을 공개했다. 오후 12시가 넘는 시간에 기상한 최자는 빈틈없는 냉장고를 열고 재료를 꺼내 직접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맛있는 거 다 먹어봐야 된다. 140살까지는 살아서 고기를 씹고 싶다. 죽을 때까지 비만과의 전쟁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자는 음식에 대한 가치관을 묻는 질문에 "먹는 걸 정말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줄 때 큰 기쁨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먹부심 때문에 가끔 주변 사람들에게 음식을 강요할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성혁은 "아침 10시에는 무조건 나간다"며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은행 업무를 본 뒤 혼자서 식당으로 향했다. 이어 "하루에 한 끼에서 한 끼 반 정도 먹는다. 세 끼를 다 먹을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이를 본 최자는 "이해할 수가 없다"는 반응을 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수족관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최자는 "오늘 먹는 프로그램을 짜봤다"고 말해 성혁을 당황케 했다. 이어 최자는 "아침부터 조금 무거울 수도 있다"며 성혁을 곱창집으로 데려갔다. 이후 이들은 7인분을 먹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음으로 탄탄면 맛 집으로 향했다. 곱창집에서 난감해했던 성혁은 탄탄면을 맛보자 흡족한 미소와 함께 감탄을 연발했고, 이에 최자는 "우리 공통점은 돼지 DNA다"라고 외치며 기뻐했다. 또 최자는 "성혁의 돼지 DNA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 같이 다니면서 내가 일깨워 줄 수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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