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올드스쿨' 김창렬이 손호영의 과거 모습을 언급했다.
6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속 '아~ 재밌있는 쇼' 코너에는 뮤지컬 '삼총사'의 손호영과 고정게스트 한민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손호영에게 뮤지컬 '삼총사'에서 달타냥 말고 욕심하는 캐릭터가 없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손호영은 "저는 달타냥이 저와 제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일단 포르토스는 덩치가 굉장히 좋아야해서 하고 싶어도 못한다. 그리고 아라미스는 느끼하다. 느끼한 것은 그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창렬은 "(손호영이) 지금 엄청 담백해 진 것이다. 예전에 재민이 키울 때만 해도 많이 느끼했다. 지금은 굉장히 담백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2009년 초연했고 국내 뮤지컬 중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공연된 바 있다. 알렉산드로 뒤마의 소설 '삼총사'가 원작이다.
손호영은 뮤지컬 '삼총사'에서 달타냥 역으로 출연 중이다. 오는 5월 2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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