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26
경제

딜라이트 보청기 ‘라임’, “가성비•가심비 모두 생각한 귓속형 보청기”

기사입력 2018.04.06 16:08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최근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각종 노인성 질환 인구도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 노인성 난청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65세 인구의 약 40% 정도가 난청을 겪고 있다고 하며,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선 노인들에게 가장 불편함을 주는 3대 노인성 만성 질환 중 하나로 꼽힐 정도다.

이러한 노인성 난청은 젊은 세대라고 안심할 수 없다.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꽂은 채 음악이나 동영상, 영화 등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안전사고도 문제지만, 젊은 세대의 노인성 및 소음성 난청의 발생률이 계속해서 높아만 가고 있다.

노인성 또는 소음성 난청은 남성 목소리보다 여성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평소 TV 시청 시 남들보다 음량을 크게 해야 잘 들린다거나, 대화할 때 상대방이 하는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자꾸 되묻는 것 등이 초기증상으로 나타난다. 

만약 난청 증상이 계속 심해진다면 보청기 착용을 통해 청력의 손실을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난청 발생으로 불편을 느낄 때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게 되면 달팽이관 내의 모세포 노화를 막을 수 없으므로 뒤늦게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체 난청인 중 보청기 착용 인구는 약 7%로 추산될 정도로 보청기 착용률이 매우 낮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한쪽에 몇 백만원을 호가하는 비싼 보청기 구입비용도 큰 몫을 차지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싼 보청기 제품만 고를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단순히 소리를 크게 해주는 음성증폭기의 경우, 정확한 청력검사를 통해 자신의 청력에 맞게 소리를 조절하는 보청기와는 다르다. 당연히 귀에 맞지 않는 사람의 경우엔 오히려 청력을 손실할 수 있는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국내 보청기 브랜드’인 딜라이트 보청기가 창립 8주년을 맞아 출시한 신제품 ‘라임’은 고품질의 알뜰형 맞춤형 보청기 제품으로, 기술혁신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기술력을 집약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라임’은 주변소음을 감소시켜 청취 피로감을 줄여주는 적응형 잡음제거 기능, 보청기 사용 환경과 패턴을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이터 로깅 기능을 비롯한 프리미엄급 기능을 탑재했다. 프로그램 버튼, 디지털 볼륨컨트롤 등의 다양한 옵션은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밴드채널 기준 6채널, 10채널, 14채널로 구성된 ‘라임’은 가격은 각각 49만원, 64만원, 75만원으로 책정했다. 업체 관계자는 노인성 또는 소음성 난청을 겪는 많은 분들에게 프로모션만으로는 높은 보청기 구입 가격의 부담을 덜어내는 것이 한계라고 판단해 새로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딜라이트 보청기 관계자는 ‘라임’에 대해 “‘경제적인 이유로 듣지 못 하는 사람들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사회적 기업으로 출발한 기업이념에 맞춘 맞춤형 디지털 보청기”라며 “순 음량만을 키워주는 음성증폭기, 또는 본인의 귀에 맞지 않는 기성형 보청기가 아닌, 가성비는 물론 요즘 트렌드인 ’가심비‘까지 모두 갖춘 보청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딜라이트 보청기는 신제품 ‘라임’에 한하여 양이 구매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6채널, 10채널, 14채널 제품을 양쪽으로 구매할 경우, 총 구매 가격에서 10만원이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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